'독일유학에 관한 짧은 잡담'
내가 알기론 상당 수의 미대, 공대, 음대 준비생들이 독일 유학의 꿈을 가지고와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간다. 이유는 전공 마다 제 각각 이겠지만.
이미 졸업 후 출국 예정이신분, 이제 2학년 (70학점을 마치고)을 마치고 출국 예정이신분, 퇴사 후 독일생활을 생각하시는분 등등. 저 마다 생각을 가지고 목표를 가지고 출국을 한다.
그대들의 결단에 결코 의심은 없지만 냉철하게 생각해 보아야 할 부분은 분명 있다.
첫째. 제1의 목표는 무엇인가(나는 무엇을 위해 출국하는가)
둘째. 독일 생활이 지속 가능한가 (쉽게 말해 돈과 비자)
셋째. 제1의 목표가 흔들릴때 신속하게 2의 목표로 전환할 용기와 준비가 되어 있는가
넷째. 독일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돌아 가야만 하는 경우 대책은 있는가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독일 미술유학 관련하여 정보를 주시는 유튜버 '소맥커플 SOMAC couple' 이라는 분이있다. 나도 힘들 때 이분의 영상을 보곤 했다. 많은 힘이 되었던 것도 사실이고. 한 번씩은 꼭 보았으면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uXSut15AVEM
응원의 말을 많이 해주시고 경험담도 많이 들려주신다. 영상에서 여러 얘기를 하지만 요지는 '나도하고 너도 하는데 당신이 안 될 이유 없다'이다. 맞는 얘기다. 대충 들어도 빵도님은 필사적으로 노력 하셨다는 생각이든다. 이것이 덕긔가 얘기 하고픈 포인트다. 필사적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등식이 쉽게 성립된다.
사실 덕긔는 모든 부분에서 필사적으로 노력 했다고 말 못하겠다. 안그래도 넘치는 시간 또 쪼개어 친구들과 즐겨 술 마시러 다녔고 어학원도 자주 농땡이 쳤다. 인터뷰에서 번번히 떨어질 만 했다.(하지만 Mappe는 지원 한 모든 학교에 합격했다. 이 부분에서는 아주 많은 노력을 했다.) 정말 운 좋게 한 학교에 붙었을 뿐이다.
누군가에겐 약이 누군가에겐 독이 될 수 있는 영상이다. 잘 가려듣고 님들에겐 오롯이 약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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