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자료수집에 관하여'
아마 수능 직 후 학원에서 그림만 그리는 그런 시즌이었지. 당시 덕긔는 그림으로 어디 내놔도 꿀리지 않는 그런 대구소년 이었다. 언제나 화구통에 가득차있는 파스텔과 물감, 콘테, 연필, 색연필을 보며 미소 지었다. 헤헤헤
담당 선생님께서 자주 하셨던 말이 생각난요. '네 녀석들이 입시장에서 그리고 나올 그림은 여태 그렸던 그림의 조합이다' 뭔 뜻인고 하니 그림을 많이 본 만 큼, 많이 그렸던 만 큼 결과가 나올 것이니 '현량자고(懸梁刺股)'하라 였다.
그렇다, 입시장에서 그렇게 된다. 내가 보았던 많은 사진과 그림의 조각들이 짜깁기 되어 나타난다.
그림, 사진을 최대한 많이 보라 라는 말을 하기 위해 주저리 주저리 했다.
자료 수집에 아주 적합한 사이트가 있다. 모두들 다 아시리라 생각하지만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남긴다. 당장 www.pinterest.com 에 접속하셔서 아이디를 만들고 관심분야별로 자료를 찾은 후 분류할것. 매일 여러분의 관심사에 맞게 메일로 알림도 온다. 이 얼마나 살기 좋은 세상인가...
정말 중요한 얘기다. 여러분의 머릿속엔 얼마나 많은 사진과 그림이 있는가?
미술입시를 준비하는 여러분들에게 엄청난 무기가 된다. 성실한 다람쥐 마냥 하루하루 도토리를 모으자.
다람쥐가 되자!!!!!!!!!!!!!!!!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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